HighTechLowLife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이트 시티엔 해피엔딩이 없다: 사이버펑크 미학이 설계한 '엣지' 위의 지옥 사람들은 사이버펑크(Cyberpunk)라고 하면 화려한 네온사인, 빗줄기가 쏟아지는 도시, 그리고 멋진 로봇 팔을 떠올린다. 하지만 그건 장식일 뿐이다. 사이버펑크의 진짜 본질은 딱 네 단어로 요약된다. High Tech, Low Life. 우리는 기술이 인간을 구원할 것이라고 믿었지만, 현실은 어떤가? 기술은 정점을 찍고 있는데, 우리의 삶은 그 어느 때보다 파편화되어 있다. 오늘 이 글에서는 사이버펑크의 탄생 배경과 디자인 미학, 그리고 넷플릭스 가 보여준 그 냉혹한 현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. 0. 탄생 배경: 풍요 속의 공포가 만든 돌연변이사이버펑크는 1980년대 미국과 영국의 작가들(윌리엄 깁슨, 브루스 스털링 등)의 손에서 태어났다. 즉, 뿌리는 서구권이다. 하지만 왜 우리 기억 속의 사이.. 더보기 이전 1 다음